1.정보
2020년 개봉 러닝타임 110분 코미디 영화입니다,
25년 1월 22일 히트맨 2가 개봉되었습니다.
권상우, 황우슬혜,정준호 등 활약하는데 정말 재밌습니다.
2.줄거리
가족과 함께 드라이브를 하던 중 차사고로 봉준은 부모님을 잃었습니다. 그때도 뒷좌석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었고, 부모님을 잃은 후에도 계속 그림으로 아픔을 달래고 있었습니다.
그런 고아 봉준에게 국정원 천국장이 다가옵니다. (계속 청국장으로 들리는데 이것도 코믹요소인지 모릅니다.)
그리고 암살요원 프로젝트를 실시하며 준은 킬러로 양성됩니다. 천국장이 만든 프로젝트의 이름은 방패연이었는데 준은 거기서 에이스였죠. 모든 업무를 완벽하게 해내어 전설로 불리웠습니다. 철은 그런 준을 우상으로 여겼죠.
하지만 준은 만화가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가 꿈을 이룰 수 있는 법은 다음생 뿐. 결국 준은 작전 수행 중 낙하산이 안펴져 죽은 것으로 기획해 방패연에서 나옵니다.
준은 15년동안 김수혁이라는 이름으로 미술교사인 아내와 결혼, 중학생 딸까지 둔 가장이 되었죠. 아니 가장이 아니라 웹툰을 그리고 살림하며 월 50만원도 못벌어서 아내에게 구박받는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처량한 신세..
웹툰을 애써 올리지만 재미없다는 댓글밖에 없습니다.
보다 못한 딸이 아빠의 진짜 얘기를 써보라고 하는데 그만 술김에 방패연 이야기를 그려버렸고, 부인은 그가 잠든 사이 올리고 말았습니다.
그로인해 국정원에서는 그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또 그를 찾던 마피아 조직도 그를 발견하게 됩니다.
마피아 조직은 부인을 납치하고, 국정원은 딸을 납치해서,
준은 둘을 다 구하러 가야했습니다.
3.만화적 상상력과 딸의 사랑
이 영화 진짜 재밌습니다.
혼자 보다가 박장대소하고 말았네요.
중간중간에 만화액션도 나오는데다가 구성 자체가 만화같고, 또 그것을 주연배우인 권상우 배우가 그대로 구현해냅니다.
능력자인데 웹툰작가로 살 때 온갖 구박을 다받아 측은하기 그지없습니다.
액션추격씬인데 왠지 만화처럼 웃깁니다. 잡혀있던 부인이 남편이 맞는 것을 보고 현란한 액션을 보이는데... !
그런 식으로 웃깁니다.
또 딸은 래퍼를 꿈꾸는데 진짜 랩을 기막히게 잘합니다. 또 아빠의 아픔에 공감하는데 아니, 코믹영화인데도 또 통곡하게 되네요.
한 번 웃고, 한 번 우는 사이, 시간이 다 지났네요. 시간이 110분으로 짧은 것도 좋았습니다.
생각없이 그저 웃고 울고 싶을 때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