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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재킹 영화 실화 바탕 1969 비행기 피랍,1971 비행기, 하정우, 여진구, 채수빈

by journal6214 2024. 12. 25.

1.정보

2024 6월 개봉작 러닝타임 100분 실제 있었던 1969년 비행기 피랍 사건과 1971년 납치 상황에서 승객 전원을 구하고 폭발물에 목숨을 잃은 기장님의 이야기입니다. 한사람의 휴머니즘과 체제로 인해 억압당하고 어머니를 잃은 납치범의 복수 이야기가 시종일관 가슴을 찢어놓네요. 주인공이 살았으면 좋겠는데... 실화라니 어쩔 수 없었을 겠죠.이 모든 비극이 이념 대립이 극심했던 시대가 누른 억압으로 생겨날 수 밖에 없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사람이라도 살리고 싶어하는 부기장 태인(하정우)의 삶이 묵직하게 다가옵니다.

분명 납치범이었지만, 용대(여진구) 그가 그렇게까지 할 수 밖에 없었던 서사가 납득이 되며 마음이 아프게 다가옵니다.

2.내용


전투기 조종사였던 태인은 휴전선에 근접하고 있는 항공기에게 발포하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그런데 그 비행기를 조종하는 기장은 사수였고 협박받고 있는 것이 분명해보였습니다. 엔진을 쏘면 비행기는 폭파되고 승객들 모두 죽을지도 모릅니다. 끝내 쏠 수가 없었죠. 상사는 태인에게 이와 관련된 천 명을 위태롭게 했다고 그를 전역시킵니다.

다음해 북한은 납치범에게는 200만달러 포상을 하고 11명을 빼고 송환시킵니다.

납치된 기장의 집 대문엔 빨갱이라는 낙서가 가득했죠.

태인은 민간항공 부기장으로 속초에서 서울까지 가는 비행기를 이륙시켰습니다.

그 비행기에는 신혼부부, 중학생, 딸에게 씨암탉을 고아주러가는 어머니, 사법고시 합격한 아들과 비행기를 탄 수화 하는 어머니, 사장과 비서, 여러 승객들과 총을 소지한 보안관과 승무원 옥순(채수빈)이 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폭탄을 만들어서 비행기를 북으로 몰아가려는 용대가 있었습니다.

용대는 형이 납북했다는 이유로 남 경찰의 감시를 받아왔습니다.열살때는 동네 형들이 등에다 뜨거운 물을 부었죠. 경찰은 불온삐라를 책에 넣어두고 용대를 잡아갑니다. 감옥에서 용대가 나오니 어머니는 굶어죽어 시체에는 구더기가 끓고 있었죠.
용대는 어머니를 화장하며 북으로 가서 영웅이 될 생각을 합니다.

비행기가 이륙하자 폭발물 하나를 터뜨려 구멍을 내고 조족ㅇ칸에 진입해 북으로 가게 만들죠.

휴전선에 가까워지자 다시 전투기들이 출동합니다. 이번에 전투기를 모는 사람은 후배였습니다. 후배는 미사일 발포를 막아주고 우회할 것을 강권합니다.

이때 태인의 목숨을 건 비행이 시작됩니다. 민간비행기를 전투기처럼 수직으로 상공 비행하게 하죠. 그 사이 납치범 용대는 중심을 잃고 떠다니게 되고 그틈에 줄에서 풀려난 보안관이 그를 사살합니다. 하지만 폭발물이 작동하고 태인은 그것을 막다가 한 손과 다리를 잃습니다. 하지만 온 힘을 다해 해변가에 착륙하고 승객들은 모두 구조됩니다. 하지만 태인은 온힘을 다한 후 숨을 거두었습니다.

3.감상


한사람이 자신의 의무를 다하며 자신이 맡은 사람들을 혼 힘을 다해 목숨을 바쳐 구하려는 태도는 언제 보아도 감동입니다. 우리의 삶이 감동이 되는 것과 납득은 되지만 안타까운 것과의 차이점을 명백하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용대도 그럴수밖에 없었다는 게 납득이 됩니다. 한마을에 살면서 단지 형이 납북되었다는 그 사실만으로 괴롭힘당하고 감옥에 가야했으니까요. 그렇게 똑똑한 그가 남한에서 잘살수 있는 길은 요원했습니다. 어머니를 화장할때 자신도 죽었다고 했습니다. 용대는 스스로도 죽고싶었던 것같습니다. 북한이 두번째 오는 사람에게도 돈을 주고 영웅을 만들어줄리 만무했을테죠. 그러나 다른 무고한 사람에게 분노를 쏟는 것은 안타깝기 그지 없었습니다.

납득은 되지만 안타까운 방향과
슬프지만 떳떳한 방향을 생생하게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