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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시즌 1 , 1~ 4 줄거리, 의리에 대하여, 클라스가 다르다.

by journal6214 2024. 11. 20.

1. 줄거리 : 주인공 차무식 그는 클라스가 다르다.

1965년생 주인공 차무식.

먼저 드라마는 차무식 (최민식 )이 체포되어 기자회견하는 장면에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차무식의 나래이션을 곁들인 회상씬이 나옵니다.

 

처음 회상은 1972년 탁아소였습니다. 그당시 가난한 사람들이 아이기를 형편이 안되어

탁아소에 맡긴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차무식의 엄마는 차무식을 탁아소에 맡기고 떠났습니다.

수녀원에서 운영하는 탁아소에는 아이들은 많고 먹을 것은 부족했습니다.

미역국 아니면 잔치국수였죠.

배고픈 무식과 친구 종현은 돈을 벌어 통닭을 사 먹을 궁리를 합니다.

한약방 선생이 불개미를 잡아오면 돈을 주겠다는 말을 듣고 불개미를 잡아다 팔정도였죠.

하지만 그 값이 적어서 한마리 500원 하던 튀김 통닭을 먹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 튀김 통닭을 먹기 위해 무식은 다른 친구들에게 가위바위보 게임을 제안하죠.

이 장면은 미래 차무식을 예견하는 것 같습니다.

 

친구는 무식에게 엄마는 오지 않을 거라고 했지만 엄마가 무식을 찾으러 2년만에 돌아옵니다.

그리고 함께 살게 되죠. 

초등학교 4학년 때는  건달로 감옥에 갔던 아버지가 돌아오죠.

아버지는 집에 노름판을 차려 돈을 법니다. 한글도 제대로 몰랐던 무식에게 여자의 일생을 사다주고

베껴쓰게 시키기도 합니다. 노름판 옆에서 공부도 하고 심부름도 했는데

그만 아버지는 폭행죄로 다시 감방에 가게 됩니다.

무식과 엄마는 대전에 있는 아버지를 따라 대전에 가게되죠.

그리고 신문팔이를 하는데 수완이 좋았던 무식은 금세 신문을 팔죠.

 

고등학생때는 2학년 짱이었습니다. 그러나 머리가 영리했죠. 그것을 눈여겨 본 선생님이

가정형편에 구애치 말고 대학교에 가라고 월급의 반을 줍니다. 열심히 절에 가서 공부한 결과

서울에 있는 어느 대학도 갈 수 있는 성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공고에서 그렇게 갈 필요가 없다며

선생님은 대전에 있는 학교 4년 전액 장학생으로 들어가라고 합니다.

학교에 별 관심이 없어서 다시 돈버는 일을 하는데 그만 데모 현장에서 여학생을 구하려다

맞고 감옥에 가게 됩니다. 데모를 안하려고 군대에 입대하려 하는데 영장이 안나오네요.

하지만 시험을 거쳐 북파공작원이라 불리는 최전선에서 복무하며 정보를 수집하는 일을

맡게 됩니다.

 

2001년에 그는 대전에서 제일 큰 영어 학원을 비롯해 여러 개의 학원을 키우고 있었습니다.

이 장면이 중간쯤 나왔을 때 어떻게 가능했을까 싶었는데, 고등학교때 팝송 부르는 장면과

학력고사 점수가 나오는 장면을 봤더니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도박장을 운영하는 후배를 만나게 되고, 그것이 돈이 된다는 것을 알아차려

법을 피한 도박장을 전국적으로 운영하게 됩니다.

 

차무식은 전국구였죠. 건달들이 조카의 팔촌이 결혼해도 인사를 하는데

차무식은 전국에서 그런 청첩장을 받았고 챙겨줬었죠. 

순간순간 빠른 두뇌회전력과 배포로 누구에게도 지지않고 기죽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국세청에서 세무조사가 들어와 차무식은 필리핀으로 도망갑니다.

그리고 도박에 200억을 날리죠.

정말 클라스가 다르지 않습니까.

 

카지노를 운영하는 민회장의 눈에 들어 일을 돕게 됩니다. 민회장은 무식을 시험하기 위해

10년된 악성 채권들을 받아오라고 하는데 무식은 모두 받아옵니다. 처음 삼척에 가서

조폭 한 명의 얼굴을 드라이버로 뚫는 장면은 끔찍하더라구요. 그런 것을 침착하게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친구 동억이 자신을 우습게 여기자 가위를 주며 다섯 셀 때까지 찔러보라고 합니다.

그럴 때도 흔들림이 없죠.

 

필리핀에서는 카지노를 운영하며 손님들을 데려오는 에이전트들에게 주는 수수료의 일부인

콤푸 ( 호텔에서 쓰는 화폐 개념 )을 40%를 챙기고 현금으로 내주는 깡을 하여 

거액을 벌어들입니다.

콤푸가 쓸 데가 없자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모임을 지원하겠다고 하여 필리핀 정계 재계

주요한 사람들을 다 알게 됩니다.

 

자, 그런 그가 왜 쫓기게 되었을까요? 아주 잘 빠져 나왔는데 말이죠.

 

2. 다른 클라스란?

무식이 다른 사람들과 다른 점이 몇가지 있었습니다.

 

먼저, 문제를 보면 해결책을 생각해 내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탁아소에서 맛있는게 먹고 싶었을 때 배고픔을 참거나, 몽상에 빠지거나, 한탄하거나

불평하지 않고, 불개미라도 잡았습니다.

 

그리고 의리가 있었는데요.

동억이 아들 유학보내고 싶은데 돈이 없다고 하자 가방 가득히 돈을 넣어줍니다.

또 상구가 동억에 대해서 쓰레기라고 할 때도 그 말이 진짜인지 알았을 텐데도

상구에게 친구 욕을 하지 말라고 엄포를 놓습니다.

또 회장에게 모멸감을 준 우회장을 찾아가서 따지는데 후회장이 독한 술 한 병을

원샷하면 그러지 않겠다는 말에 원샷을 하죠. 우회장은 아직도 저런 녀석이 있냐고

놀랍니다.

 

물론 자신의 인생이 꼬여버린 것에 대해 고등학교 때 학교를 잘못 써 준

선생님을 탓하는 장면이 있긴 했지만요. 

 

어떤 상황에도 겁먹지 않는 그 기상은 마초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아, 한 번 뒷걸음질 친 적이 있기는 했습니다. 필리핀 영사가 폭행죄로 고소

들어온 무식을 찾을 때 전화기가 이상하다며 끊고는 줄행랑을 치기는 했습니다.

또 국세청에 가서 딱 잡아 떼며 돈없다고 세금을 깎아달라고도 했죠.

 

아무튼, 법과 사회 질서에 대해서는 지켜야한다는 개념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 점도 클라스가 다르다에 포함될 것 같기도 합니다.

 

3. 배우들

차무식 역에는 최민식 배우가 연기합니다. 2001년 등장씬에서는 조금 젊게 2015년부터는 늙은 모습으로

나옵니다.  어린 시절은 송민재 배우, 고등학교 부터는 이규형배우가 맡았는데 모두 아주 훌륭하게 

소화하고 있습니다.

아직 4화까지 못봤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자연스럽습니다. 시즌 2까지 보려면 조금 오래 걸리겠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