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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최애의 아이 , 일본애니, 넷플릭스, 아찔한 상상과 깊이 파고든 시대 문제,프롤로그

by journal6214 2025. 1. 9.

1.정보


최애란 가장 사랑한다는 뜻이고, 아이는 1화에 나오는 아이돌의 이름입니다.

아카사카 아카. 스토리,  요코아리 멩고 작화 일본 만화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습니다.

시즌 1은 프롤로그가 1시간 22분, 25분 분량의 에피소드가 총 10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즌 2는 12화 부터 24화까지예요.

프롤로그가 꽤 길어서 조금씩 나눠봤는데, 진짜 재밌습니다.

아니 단순히 재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연예 산업의 흑과 백을 다루고 있더군요. 생생하게 살아있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상상을 뛰어넘는 전개. 결국 프롤로그가 끝날 때 엉엉 울고 말았지 뭡니까.


2.인기 아이돌의 임신과 살해당한 의사


의사 아마미야 고로는 아이돌 호시노 아이의 열렬한 팬이었습니다.

자신이 아끼던 환자, 결국 16세가 되지 못하고 죽은 사리나가 아이의 열렬한 팬이었기 때문이죠.

호시노 아이는 보육원 출신으로 사랑을 해본 적도 받은 적도 없다고 생각했지만 뛰어난 외모로 캐스팅되어 인기 아이돌이 되었습니다. 사랑한다는 말이 호시노에게는 거짓말이라고 생각됐지만 그런 거짓말도 자꾸 하다보면 참말이 되지않을까싶었죠.

그런데 아이가 쌍둥이를 임신하고 고로의 병원에 찾아온 것입니다.

하지만 왜 스토커는 고로를 죽였을까요? 출산을 앞둔 아이를 위로하고 집으로 가던 중에 고로는 스토커에게 떠밀려 죽고 말았습니다.


3.아이돌의 아들로 환생하다.


그런데 헉!
고로는 세상에 전생의 기억을 간직한채 아이의 쌍둥이 중 하나인 아들로 태어났지 뭡니까.

그리고 사리나는 쌍둥이 중 딸로 태어났구요.

전생의 기억이 있어서 아가의 모습이지만 둘은 말도 하고,
글도 읽고, 생각도 전생에 산 시점까지 하고 있습니다.

고로는 아쿠아가 되었고 사리나는 루비가 되었습니다.

최애 아이돌의 자녀가 되다니요!

아이는 사랑스럽고 또 사랑이 많고 현실적이고 밝은 엄마였습니다. 그녀는 웃는 법밖에 몰랐죠.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서는 계속 활동해야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쌍둥이가 있다는 사실을 숨겨야했고 쌍둥이들은 매니저 부부의 자식으로 호적에 올랐습니다.

쌍둥이들은 아이를 돕기 위해 댓글을 달고, 고로는 연기까지 하게 되었죠.

4.살해당한 아이


그런데 점점 인기를 얻어 마침내 돔에서 공연까지 하게 된 날.
고로를 죽인 스토커가 아이를 찾아와 칼로 찌르고 도망가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는 쌍둥이들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숨지고 맙니다.

유치원 재롱잔치까지 다녀 온 아이는 더 크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웃으며 말하죠. 진짜 눈물샘 폭발입니다.

아쿠아는 삶의 의미를 잃어버렸습니다.

하지만 다시 자신의 사명을 깨닫죠.

스토커의 배후에 누군가 있다!

아이 살해범의 배후를 캐내는 것이 아쿠아의 삶이 되었고, 이를 손쉽게 하기 위해 아쿠아는 연예계에 발을 들이기로 합니다.


5.감상


일본 애니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였는데 우연히 보게된 최애의 아이는 사랑하지 않을 수 없네요.

연예계가 커다란 산업이 되고 우리의 삶을 주도한다고 보아도 무방한 이 시점에서 그 안에 숨겨진 빛과 어둠을 추리형식으로 풀어내는데 아주 흡인력이 있습니다. 헝거게임에서 캣니스의 시선으로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그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속성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이도 아쿠아도 루비도 매력적인 캐릭타라는 점에서도 흡인력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주인공 캐릭터는 순수한 것이 좋습니다.

기대되는 작품입니다.